[한성일이 만난 사람]대전아너소사이어티 유재욱 충정포럼 전 회장(오성철강 회장)
작성일 :  2019-04-09 09:33 이름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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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옥 이전하고 더욱 웅비하는 회사로 도약 중
나눔과 봉사로 이웃과 함께 사는게 인생 최고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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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철강왕이자 대전아너소사이어티 34호 회원인 유재욱 충정포럼 전 회장(오성철강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는 스마일맨이다. 늘 만면에 웃음을 띠고 반색을 하며 사람을 반기는 유재욱 회장은 맑은 미성의 목소리 역시 일품인 인상 좋은 CEO다. 유재욱 회장은 대전시 유성구 대정북로 20 대전물류종합유통단지내로 본사를 이전 후 더욱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웅비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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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돕기도, 봉사활동도, 사업도 항상 열심히 즐기면서 하는 유재욱 회장을 만나 '철의 사나이'로 살아오면서 행복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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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은 충정포럼 제3대 회장으로 활동하셨는데요. 그동안 많은 기부와 봉사활동을 해오신줄 압니다.

▲충정포럼은 지난 연말에도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2018년 충정포럼 정기총회와 송년의 밤을 개최한 자리에서 대전시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보훈청 등에 2000만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이날 2000만원의 성금은 제가 기탁한 500만원과 정성욱 회장님이 기탁해주신 500만원, 안기호 회장님이 기탁해주신 500만원에 충정포럼 회비 500만원이 합해져 이뤄진 기금이지요. 초대 회장님은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님이 해주셨고 2대 회장님은 한상익 경우회 회장님이 해주셨고 제가 3대 회장을 맡아 충정포럼을 이끌어오다가 이번에 이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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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세종을 아우르는 21세기 충정포럼의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아름답고 즐거운 봉사모임에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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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회장님, 오성철강은 어떤 회사인가요?

▲선친께서 왜정시대부터 철을 만지셨습니다. 영등포기계공고 다니실 때부터 철을 다루셨죠. 저는 중학교 다니던 시절부터 쇠소리만 듣고 살다보니 쇠소리 기계음에 익숙해지게 됐죠.그러다가 대한민국 최고의 굴지 기업인 동국제강을 만나게 된거죠. 80년대 초반 동국제강 대전물류센터를 대전에 유치하게 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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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 사업, 아파트 관급공사, 농로길 조성사업, 화장실 설치 등 모든 일에 다 참여했습니다. 관급공사도 많이 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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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 원동사거리에서 조그맣게 창업한 오성철강이 삼성동 시대와 읍내동 시대를 지나 대정동으로 본사를 이주하면서 내년이면 만 45주년이 되네요.무일푼으로 시작한 회사가 지금은 전국에서 대형건설 납품업체 5위권안에 드는 전국 랭킹 순위에 들어와 있으니 감사하죠. 저희 회사는 국내 철강 산업 분야와 건설 산업 분야에 철강재를 납품하는 철강 유통 전문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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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현장 경험을 통해 적기 적소에 알맞은 제품을 납품하고자 철근가공 전문 자동화 공장 두성철강산업을 가족회사로 설립했고, 구매에서 가공, 납품까지 One-Stop System으로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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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동 신사옥 부지이외에 세종 사업장은 복합물류사업으로 운영하고 있고, 기존 읍내동 사업장은 임대사업장으로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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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이념을 말씀드리자면 저희 오성철강은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언제나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과 신속한 납품, 최상의 품질로 고객사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철강업계의 리더 기업이 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죠. 일과 고객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투명하고, 정직하게 물류 유통기업의 소임을 다하면서 더욱 신뢰받는 모습으로 고객에게 한발짝 더 다가서겠습니다.

유재욱
 

작년에 오성철강은 10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고, 두성철강도 300억 매출을 넘어섰습니다. 세종 공장도 2000억 매출의 가시권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제2공장도 증축하고 명실공히 2천억 매출을 달성하는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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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은 잊지 못할 멘토님이 한 분 계신 것으로 압니다.

▲제 인생의 멘토는 바로 우리나라 철강업계의 거목인 동국제강 2대 회장 고 장상태 회장님입니다. 장상태 회장님께서는 제게 늘 철의 소중함을 강조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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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은 사람을 믿고 따르되, 절대 배반하지 않는다며 철의 의리를 강조하셨죠. 고 장 회장님은 저에게 얻어지는 부가 있으면 다시 철에 투자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너무 돈을 짝사랑하지 말라고 하셨고, 남이 한번 할 때 열 번을 하라고 하셨죠.절대로 돈을 따라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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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을 와인 잔 들듯이, 애인을 대하듯이 소중하게 대하라고 하셨습니다. 저의 오늘이 있기까지 사랑과 헌신으로 보살펴주셨던 고 장상태 회장님은 영원히 잊지 못할 가장 소중한 제 은인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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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오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소개해주실까요?

▲올해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역사가 70년이 되었죠. 저는 60주년 기념식 때 서울 코엑스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30년 이상 장기후원자들 명단 현판이 어린이재단 명예의 전당 현관에 걸려있죠. 40년 이상 매월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후원자로 살고 있습니다. 어린이재단에 평생 회원으로 후원하다보니 국무총리 표창도 받게 됐습니다. 92년 어머님이 소천하실 때는 조의금 대신 쌀을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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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7남매 키우시며 고생고생하신 어머님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아픕니다. 좋은 집에서 모시고 싶었는데 그렇게 가버리셔서 가슴 아픕니다. 독실한 불교 신자셨던 어머님의 작은 나눔실천이 제게 큰 영향을 주셨고 대전자원봉사연합회와 어린이재단, 사랑의열매 등에 나눔의 씨앗을 심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주신 셈이죠. 어머님의 아름다운 나눔의 삶이 제 인생에 큰 자양분을 주셨습니다. 어머님은 제게 사내는 뼈대가 있어야 된다며 절대 돈을 쫓아다니지 말고 짝사랑하지 말라고 강조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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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도와 정도를 함축해 말씀해주신 어머님은 저에게 경상도 사투리로 ‘단디해라’라고 말씀하셨죠. 욕심을 버리고 살라는 큰 가르침을 주신 어머님의 말씀을 평생 새기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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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덕구청과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 충정포럼 회원들과 함께 봉사하고 기부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일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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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은 남북통일을 누구보다 간절히 원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이슈가 남북관계일 텐데요. 남북의 기술과 자원, 인력이 결합되면 세계에서 으뜸의 경쟁력을 갖게 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정치 문제를 떠나 우리 후손들이 함께 큰 영화를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이죠. 우리가 피땀흘려 지켜내고 이뤄놓은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의 상황에서 남북의 자본과 노동력, 기술력이 결합하면 세계 경쟁력에서 뒤지지 않고 저희 세대보다 더 큰 미래가 펼쳐지게 되죠.

철강 분야만 해도 지금은 브라질과 멕시코에서 철강을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고 일본과 미국 등에서도 고철을 수입하는데 북한의 철강산업과 함께 할 수 있다면 경제발전이 눈에 보이죠. 싼 노동력과 자본이 있는 기회의 땅이 바로 북한입니다. 개성공단에도 다녀온 적 있지만 당장 북한의 평양과 개성에서 사업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죠. 철강은 SOC 산업 전반에 필요하기 때문에 앞날이 굉장히 밝은 산업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으뜸가는 철강기술을 갖고 있기때문에 석유관, 정유관 등이 한국으로 육로를 통해 들어온다고 치면 상상만 해도 대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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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앞으로의 인생 계획은 어떠신지요.

▲앞으로도 대전자원봉사연합회와 어린이재단과 사랑의열매 등 어느 곳을 통해서나 소중한 나눔을 실천하며 살고 싶습니다. 45년 동안 회사에서 동고동락해온 직원들과 평생을 같이 하면서 회사의 사훈을 ‘정도경영’이라 정하고 철을 사랑하며 살아왔는데요. 욕심이 화를 부른다고 했듯이 낮은 자리에서 겸손하게 섬기면서 절대 무리하지 않고 정도를 걷고 싶습니다. ‘철은 너를 기다리고 있다. 철은 너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씀하신 고 장 회장님의 말씀을 진리의 말씀으로 새기면서 ‘정도경영’할 것입니다. 큰 과오 없이 작은 행복을 추구하며 인생을 설계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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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역의 저소득 학생들에게 동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매월 학습비를 지원하는 대덕구인재육성사업은 물론 지금 대전상공회의소에서 하고 있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통해 이들이 지역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고, 대전을 기업 하기 좋은 도시, 꿈이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대전·세종·충남을 잇는 물류 중심지에서 효율적인 철근 유통전문 업체로 거듭날 것입니다. 더불어 나눔과 봉사로 이웃과 함께 따뜻하게 살아가는 게 인생 최고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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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욱 회장은 누구?

 
 
 
 
 
 
▲대전 신흥초등학교와 충남중학교, 대전상업고등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했다. 충남대 경영대학원, 한밭대 산업대학원 제2기 최고경영자과정, 충남대 제2기 평화안보대학원, 충남대 예술최고위과정을 수료했다. 1973년 창업한 중부철재상사를 전신으로 1983년 오성철강주식회사를 세웠고, 2000년 두성철강산업(주)를 설립했다. 2006년부터 대전신용보증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고, 2009년 대전MBC 사내이사로 취임했다. 2012년 대전상공회의소 제21대 부회장과 (재)대전경제통상진흥원 이사에 취임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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